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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6, 2020

“우편투표, 러·중 개입 증거 없다”…美정보기관 결론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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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편투표=대재앙"에 반박
FBI "선거 조작? 매우 어려운 일"
미국 정보기관과 사법당국은 외국 정부가 우편투표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편적 우편투표는 외국 세력의 개입 시도에 취약하다며, 11월 선거를 우편으로 실시할 경우 러시아, 중국 등이 선거에 가담하는 ‘대재앙’이 벌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러나 이날 정보당국자들는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외국 정부가 우편투표를 훼손하기 위해 특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는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화 기자회견은 미국의 투표 제도에 대한 위협에 대처하는 기관 3곳의 담당자가 익명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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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FBI)의 한 고위급 관계자는 “우편투표 개입을 위한 세계적인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전국적으로 분산된 다양한 선거 시스템을 고려한다면 결과를 조작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FBI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투표 사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우리 선거 당국은 2016년보다 외국의 선거 개입 의도와 전술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브리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정부가 보편적 우편투표를 고심하는 가운데 개최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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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7, 2020 at 04: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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