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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30, 2020

‘퇴원’ 차명진 “정부, 광화문집회 코로나 확산 증거 제시 못해”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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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31일 퇴원한다고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환자로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며 “페친 여러분들과 여러 동지들의 염려 덕분에 아프지 않고 몸건강하게 퇴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그곳(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가서 오히려 문재인의 지지율만 높여줬을 뿐이라는 주장에 수긍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여당 등에서 코로나 재확산의 핵심 원인을 광화문 집회로 꼽는데 대해 반발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아직까지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균(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오기)이 오고간 증거를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장악하고 있는 언론을 이용해 ‘광화문 집회=코로나 확산 진앙지’라는 가짜 뉴스를 반복적이고 일방적으로 유포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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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행스럽게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 독재 음모를 폭로하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자칭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며 문재인의 마녀사냥에 부화뇌동해 광화문 집회에 손가락질을 하던 사람들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반성하기 바란다”고 했다.

차 전 의원은 의사, 간호사, 보건소, 구급대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기며 “잠시 쉬었다가 다른 곳에서 뵙겠다”고 했다.

차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격리돼 있다가 폐렴 증세로 지난 24일 이천 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음압병실로 옮겨질 당시 시설이 좋지 않다며 불평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간호사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해줘 있던 병도 달아나겠다”, “몸이 날아갈 것 같다”며 의료진에 고마움을 표하는 글을 올렸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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