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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9, 2020

중국, 구금중이던 캐나다인 2명에 간첩 혐의 “증거 충분해”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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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금중이던 캐나다인 2명에 간첩 혐의 “증거 충분해”

중국 검찰이 자국 내에서 구금 중이던 캐나다인 2명에 대해 간첩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19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시 인민검찰원은 캐나다 국적의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외국을 위해 국가기밀을 정탐하고 불법 제공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제2분원도 이날 캐나다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에 대해 ‘외국을 위해 국가기밀·정보를 정탐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대북사업가인 스페이버는 미국 농구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을 주선했다. 전직 캐나다 외교관 코프릭은 국제분쟁 전문 연구기관인 국제위기그룹(ICG)에서 활동해왔다.

이들은 캐나다가 2018년 12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을 체포한 지 9일 뒤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 이 때문에 캐나다가 미국의 요구로 이란 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멍 부회장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기소는 법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 형법 제111조의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했으며 범죄 사실이 명확하고 증거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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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0 at 03:0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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